“올 누에농사 풍년들게 해주세요.”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5월 23일 수원 망포동 잠령탑에서 양잠산업의 발전을 비는 ‘2012년 풍잠기원제’를 개최한다.

풍잠기원제란 누에 농사가 잘 되도록 잠령(蠶靈, 누에의 신)에게 기원을 올리고, 인류의 의생활과 건강증진을 위해 희생한 누에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전통제례의식이다.

이날 행사는 각 도 잠업 관련 기관장과 단체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립농업과학원 라승용 원장의 초헌, 농업생물부 이상범 부장의 아헌, 잠사양봉소재과 이명렬 과장의 종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누에에 먹이는 주는 ‘뽕 주기 시연회’도 열린다.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김남숙 주무관은 “올해 연녹잠, 한생잠, 대박누에 등 16개 누에 품종을 육성·보급할 계획”이라며, “풍잠기원제를 통해 기능성 양잠산업이 신성장산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장 이명렬, 잠사양봉소재과 김남숙 031-201-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