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노테마파크에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하기 위해 재배한 보리밭.

남양주 유기농테마파크(관장 이석균, http://www.organicmuseum.or.kr)는 24절기의 하나인 망종(芒種) 즈음 보리를 베고 논에 모를 심는 이벤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망종이란 양력 6월 6일 무렵 수염이 있는 까끄라기 곡식의 종자를 뿌려야 할 적당한 시기라는 뜻으로, 예로부터 이즈음 보리를 베고 논에 모를 심어왔다.

이에 유기농테마파크는 망종 절기의 의미를 이해하고 유기농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이벤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내 손으로 모내기’(5월 29일~31일)는 논에 직접 모를 심고, 논흙을 밟고 만지고 올챙이를 잡는 체험이다.

‘쓱쓱 보리 베기’(5월 29일~6월 8일)는 직접 보리를 베어 모닥불에 그슬려 먹으며 망종의 전통 풍습을 익히고 벤 보리를 산양에게 먹이로 줄 수 있다.

‘우렁아 부탁해(6월 7일~8일)’는 우렁이 방사를 통해 풍년을 기원하는 생물 관찰 체험이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논의 경제적･친환경적 가치를 이해하고, 우리의 주식인 쌀의 생산과정을 경험하고 농부들의 노고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또, 유기농 테마파크는 유기농산물을 생산하여 가축의 사료로 주는 ‘경축순환’의 원리를 체험하는 자연생태 학습장을 마련하여 산양과 토끼, 닭 등의 먹이주기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망종 절기 프로그램은 유치원･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가신청 및 문의는 유기농테마파크 홈페이지(http://www.organicmuseum.or.kr) 혹은 전화(031-560-1471)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