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배종하, 이하 한농대)은 19일(월) 장기현장실습 교육과정을 책임질 현장교수와 현장실습 농어장을 모집한다.
❍ 장기현장실습이란 전국의 대학 중 유일하게 한농대에서 실시하는 교육과정으로 2학년 때 학생들이 교내에서 교육을 받는 것이 아닌 국내․외 선진 농어장에서 현장교수의 지도하에 생산과 유통, 가공 기술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과정으로 최소 10개월에서 최대 1년간 진행한다.
❍ 특히, 한농대 졸업생 대부분이 ‘장기현장실습을 통해 얻은 경험이 영농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할 정도로 3년의 한농대 교육과정 중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번 현장실습 농어장․현장교수 모집은 4월 30일(월) 오후 6시까지 진행하며,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지원서를 우편 및 한농대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 제출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효행로 212번지 한국농수산대학 교수부로 제출하면 되고, 우편접수의 경우 제출기한까지 도착분에 한해 인정한다.
❍ 원서접수가 끝나는 대로 한농대는 2차 농어장주 면접을 실시하고, 해당학과 교수들이 직접 농어장을 방문해 현지조사 하는 과정을 거쳐 11월 중에 현장교수와 실습 농어장을 선정한다.
이번 현장실습농장․현장교수 모집은 식량작물, 특용작물, 채소, 과수, 화훼, 축산, 수산양식 등 총 7개 분야를 모집하며,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에 5년 이상의 영농․영어경력을 갖춰야한다.
❍ 한농대 졸업생의 경우 3년 이상의 경력을 갖추면 지원 가능하다.
또한, 실습생을 교육해야 하는 만큼 관련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과 교육자적 소양을 갖고 있어야 하며, 실습생에게 숙식 제공이 가능한 농어장을 보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현장교수와 실습농어장으로 선정되면 실습생에게 각종 노하우와 경영기술, 영농․어 활동 애로사항 등을 전달하고, 실습생의 실습성적을 평가한다.
한농대는 현장교수 위촉기간 동안 월 25만원의 실습지도 수당을 지급하며, 실습생과 함께 선진 농어업국가 해외연수에 인솔자로 참여하는 현장교수에 대해 비용의 일정부분을 지원할 예정이다.
배종하 총장은 “농수산업 분야의 선배 입장에서 장차 우리의 농수산업을 이끌어갈 후배 양성에 관심이 있고, 능력을 보태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2.03.19 농림수산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