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2월까지 농림수산식품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0.8% 증가한 11.3억불을 기록하였다.
ㅇ 이는 신선농산물(34.0%), 수산물(18.0%) 등의 수출 호조로 가공식품의 수출둔화(3.0%)에도 국가 전체 수출 증가율을 훨씬 상회하는 성과이다.
* 2월 누계 수출은 11.3억불로 국가 전체 수출증가율(6.8%)보다 높은 10.8% 기록

부류별로 신선식품은 김치(29.4% 증가), 파프리카(110.1%), 딸기(166.1%), 단감(677.8%) 등 인삼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고르게 증가하였다.
ㅇ 김치는 일본, 미국, 대만 등 주요 수출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파프리카도 엔화강세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두 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김치(19.3백만불) 국가별 수출증감율 : 일본(22.9%증가), 미국(50.1%), 대만(28.6%)
ㅇ 과실·채소류 중 딸기·단감은 지난 해 작기 조정 및 단가 상승 등으로 수출이 저조하였으나 올해 동남아 수출을 회복하며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 딸기 : 對싱가포르(3.2백만불, 495% 증가) / 단감 : 對말련(0.2, 333)
ㅇ ‘11년 큰 증가세를 보였던 인삼은 ‘11년 말 중화권 수출물량의 재고소진 문제로 수출이 13.1% 감소하였다.
* 인삼(26.7백만불) 중화권 수출 : 중국(△44.1%), 대만(△65.0%), 홍콩(△5.1%)

가공식품도 대부분의 수출품목이 고른 수출 증가세를 보였으나 대형 수출품목인 궐련과 설탕의 수출실적이 감소하며 전체 수출은 3% 증가한 639백만불을 기록했다.
ㅇ 수출실적이 감소한 궐련과 설탕은 3월부터 중동과 중국 수출이 확대되며 전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ㅇ 커피조제품은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커피 음용문화가 확산되며 수출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 국가별 수출증감율 : 중국(31.7%), 인도네시아(50.0%), 필리핀(64.9%)
ㅇ 음료도 기존 주력시장인 캄보디아, 필리핀 등 신규시장 공략 노력을 지속한 결과 꾸준한 수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 국가별 수출증감율 : 캄보디아(533.4), 필리핀(350.4%), 캐나다(108.4%)

수산식품은 참치의 수출단가 상승 및 김·고등어 등 주요품목의 고른 수출증가로 전년 대비 18% 증가한 328백만불 수출을 기록하였다.
ㅇ 참치는 전 세계적인 어획량 감소가 지속되며 수출단가가 상승하여 수출이 소폭 증가세를 보였으며,
ㅇ 김은 주력시장인 일본·미국의 수출호조와 함께 중국·태국·대만의 수출이 확대되며 금년 2억불 수출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ㅇ 넙치는 미국 수출은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주력시장인 일본에서 대지진 발생 후 방사능 오염 우려에 따른 양식수산물 소비 기피가 지속되며 수출확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 넙치 수출실적 : 미국(1.4백만불/50.7%증가), 일본(5.7/△16.7%), 중국(0.6/500.9%)

국가별로는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 수출국은 증가하였으나, 태국·대만은 감소하였다.
ㅇ 특히 미국에서는 꾸준한 홍보 마케팅의 성과로 김을 찾는 현지 소비자가 늘면서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음료, 오징어, 굴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 김(7.4백만불/33.3%증가), 음료(6.4/57.6), 오징어(5.9/480.5%), 굴(2.2/105.5)
ㅇ 태국과 대만은 주요 품목인 참치와 인삼의 수출이 부진하여 전체 수출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농림수산식품부 곽범국 식품산업정책관은
ㅇ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수출여건임에도 우리 농식품 수출이 높은 수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 수출업체들이 한·미 FTA 발효 등 수출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기회요인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2.03.08 농림수산식품부 첨부파일
120309(수출진흥팀)(농식품 수출 호조 전년 동기 대비 증가)_최종.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