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육성경위

식용으로 적합한 종실 다수성 귀리 품종육성을 목표로 맥류연구소에서는 1984년 미국 USDA로부터 ′Cuauhtemoc′란 귀리 계통을 도입하여 1985~1989년 5년동안 계통 선발 및 증식을 거친 후 1990~1991년 2년간 생산력검정을 실시하였던 바 제형질이 우수하여 귀리18호로 계통명을 부여한 후 1992, 1995년 2년간 지역적응성을 검정하였고 1994~1995년 2년간 제주도에서 농가실증시험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종실성분이 우수하면서 종실 다수성이 인정되어 1996년 주요농작물 종자심의회에서 ′식용귀리′로 명명되어 제주도를 포함한 경남 및 전남의 남부 전작지역에 보급하게 되었다.

2. 주요특성

식용귀리의 초엽색은 녹색이며 잎은 농록색이고 폭 및 길이는 올귀리와 비슷하다. 이삭의 모양은 산수형이고 까락이 짧은 겉귀리이며 입은 백갈색으로 크기는 올귀리보다 크다. 식용귀리의 특성을 대비품종 올귀리와 비교해 보면 출수기는 올귀리보다 4일, 성숙기는 3일 늦고, 간장은 105㎝로서 비슷하며 수장은 24.5㎝로서 더 길다. ㎡당 수수는 448개로 181개 적으나 일수립수는 85개로서 더 많고 천립중은 비슷하나 껍질을 제거한 알곡천립중은 1.3g 더 무겁다.

표 1. 식용귀리의 일반특성

내도복성은 대비품종인 올귀리보다 강하고 내습성, 내병성 등은 올귀리와 비슷하다.
식용귀리는 회분 및 껍질비율이 올귀리보다 낮으며 단백질, 지방 및 성인병 예방에 좋은 식이섬유의 일종인 β-glucan 등은 올귀리보다 높아 식용 및 건강식으로 가공에 유리하다.

표 2. 내재해성

표 3. 식용귀리의 종실성분

3. 수량성

표 4. 식용귀리의 생산력검정시험의 수량

1992, 1995년 2년간 제주 등 3개소에서 실시한 지역적응시험결과 식용귀리는 2개년 모두 전지역에서 대비품종 올귀리보다 수량성이 평균 8％ 높은 10a당 468㎏이었다.

제주 농가에서 실증재배한 결과 식용귀리는 아리80보다 도복에 강하며 숙기는 2일 늦으나 수량은 15％ 증수된 10a당 627㎏으로서 대비품종 올귀리보다 우수하였다.

표 6. 농가실증시험의 수량

4. 적응지역 및 재배상의 유의점

참 고 문 헌